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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스트#5] 오늘을 살아가는 조직 언어_'칼의 노래' 속 이순신 장군의 지시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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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0-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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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본 것은 모조리 보고하라. 귀로 들은 것도 모조리 보고하라. 본 것과 들은 것을 구별해서 보고하라. 눈으로 보지 않은 것과 귀로 듣지 않은 것은 일언반구도 보고하지 말라."

-칼의 노래 157p, 김훈 장편소설(문학동네)-

"나는 우수영으로 돌아가는 망군 편에 안위에게 그렇게 일렀다. "

통제공은 부하에게 보고의 방법을 엄격히 지시했습니다.

눈으로 본 것은 모조리 보고하라 → 정보의 사실성

귀로 들은 것도 모조리 보고하라 → 출처의 명확성

본 것과 들은 것을 구별해서 보고하라. → 판단의 신뢰성

눈으로 보지 않은 것과 귀로 듣지 않은 것은 일언반구도 보고하지 말라. → 태도의 정직성

칼의 노래, 157p, 김훈 장편소설(문학동네)

혼돈의 시대 속에서 질서를 세우고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리더의 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보고는 단순히 말 잘하는 관계의 기술이 아니라, 조직을 살리는 무기이자 구성원이 가져야 할 필수 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사실성]

보고의 첫 번째 원칙은 사실성입니다. 전쟁터에서 '본 것'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면 곧장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집니다. 이순신 장군은 "본 것은 본 대로"라는 지시를 통해, 보고가 사실 위에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조직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상사가 원하는 답을 꾸며내는 보고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데이터를 보고해야 합니다. 사실을 숨기거나 포장하면 결국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의 신뢰성]

두 번째 원칙은 출처의 신뢰성입니다. 직접 본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간접 정보임을 밝혀야 합니다. 이는 정보의 신뢰도를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전쟁터에서 "적이 곧 공격해온다더라"는 소문과 "적이 실제로 움직였다."라는 사실은 전혀 다른 무게를 가집니다. 이순신은 들은 것을 들은 대로 보고하라고 지시함으로써, 정보의 출처와 신뢰성의 유무를 구분하는 습관을 조직에게 요구했습니다. 오늘날 기업 보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이 그렇게 말했다."와 "실제 데이터가 그렇게 나왔다."라는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판단의 객관성]

세 번째 원칙은 판단의 객관성입니다. 본 것과 들은 것을 섞어버리면 보고는